[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개인·기관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세간 공방이 이어지며 장 초반보다 낙폭이 줄어들어 1920선 중반에 머무르고 있다.
14일 오후 1시3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8.27포인트(0.43%) 내린 1926.11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부터 매도세를 강화해온 외국인은 33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44억원, 150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938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건설업(-2.02%)이 2% 이상 하락한 가운데 음식료품(-1.29%), 섬유의복(-1.41%), 운수창고(-1.41%), 전기전자(-0.52%), 운송장비(-0.46%)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반면 의료정밀(2.45%)과 통신업(2.40%)가 2% 이상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광물(1.70%), 전기가스업(1.35%), 기계(0.29%), 의약품(0.24%)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NAVER(2.75%), 삼성생명(-2.00%)이 2% 넘게 하락했고 삼성전자(-0.85%), 현대차(-0.44%), 기아차(-0.91%), 포스코(-0.71%), LG화학(-1.04%), 현대중공업(-1.70%)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SK텔레콤(3.14%), 한국전력(2.62%), 신한지주(0.23%), KB금융(0.14%)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75종목이 강세를, 3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523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74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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