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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공백 두달넘긴 총리실1급 인선 내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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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급 절반 경질…13일 공보실장 정치평론가 내정ㆍ규제조정실장은 내주 임용

부분공백 두달넘긴 총리실1급 인선 내주 마무리 이석우 총리실 공보실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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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두달 이상 공백 상태였던 국무총리 비서실과 국무조정실의 1급 인선이 내주 중 마무리된다. 총리실은 지난 1월 1급 10명 중 5명을 경질한 이후 후임자를 물색해오다 13일에서야 공보실장 내정자를 발표했고, 개방형으로 전환된 규제조정실장도 내주중 임용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임 공보실장에 내정된 이석우(58)씨는 연세대 불어불문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 언론홍보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연합뉴스의 전신인 연합통신과 세계일보 기자, 평화방송 보도국장과 라디오 진행자로 일했으며 최근에는 정치평론가로 활동했다.

총리실 1급 중 남은 공석은 개방형 직위인 규제조정실장 자리다. 3일부터 13일까지 재공모 신청을 받은 결과, 기업인 1명, 민간 규제전문가 2명, 전ㆍ현직 언론인 2명, 전직 공무원 2명 등 10명이 지원했다. 국무조정실은 다음주 초 민관합동 '개방직 선발심사위원회'를 열어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규제조정실장 직위가 갖는 중요성을 감안해 공정하면서도 신속하게 임용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집권 2년차를 맞아 공직사회에 새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말 1급 10명 전원에 일괄사표를 받았으며, 1월9일자 인사에서 10명 중 5명을 경질했다. 당시 심오택 국정운영실장과 김효명 세종특별자치시지원단장, 김희락 정무실장, 이태용 민정실장 등 4명이 유임됐으며, 조경규 사회조정실장은 경제조정실장으로 이동했다. 정무업무평가실장에는 이철우 총무기획관이, 사회조정실장에는 최병환 기획총괄정책관이, 조세심판원장에는 김형돈 조세심판원 1상임심판관이 각각 승진했다.

규제업무를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규제조정실장은 규제개혁을 강력하게 이끌기 위해서는 수요자 입장에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판단, 개방형직위로 바꿨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1월 공모를 진행해 전ㆍ현직 관료와 민간연구원, 학계, 경제계인사 등 11명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 3명을 압축했지만 이 가운데 1명이 자진사퇴하자 내부검토 끝에 재공모를 결정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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