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환 사회조정실장에 눈길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행정고시 33회 출신이 1급인 실장에 임명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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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 최병환 사회조정실장이 주인공이다. 최 실장은 1964년 생으로 부산사대부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3회로 국무총리실 의전관, 규제총괄정책관, 기획총괄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다른 중앙부처에 행시 33회 출신 1급이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국무조정실은 이 밖에 정부업무평가실장에 이철우 총무기획관을 승진 발령했다. 이 실장은 행시 31회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원양협력관, 국무총리실 평가총괄정책관, 총무기획관을 거쳤다.
이번에 경제조정실장에 임명된 조경규 실장은 행시 29회이다. 진주고와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사회예산심의관, 사회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또 1급에 임명된 김형돈 조세심판원장은 전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김 원장은 행시 26회로 기재부 재산소비세정책관, 조세정책관을 거쳐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을 거쳐 이번에 원장에 발탁됐다. 국무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행시 기수로 봤을 때 조금 빠른 승진일 수 있지만 지연과 학연 등은 모두 배제한 능력 중심의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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