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컨시어지가 영업 종료를 앞두고 굿바이 세일을 해 화제다.
애플 제품의 국내 최대 공인판매점(리셀러)인 '컨시어지(Concierge)’가 아이폰의 국내시장 점유율 축소로 수익성에 타격을 입으면서 3월 사업을 종료한다.
SK네트웍스의 자회사 LCNC가 운영하는 컨시어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3년여간의 영업을 마감하고 2014년 3월 모든 영업을 종료하게 된다"며 사업 철수를 밝혔다. 또한 "교환·환불 등도 매장별 영업 종료일까지 해야한다"고 공지했다.
컨시어지는 매장별로 영업을 중단한다. 서울 종각·건국대·대학로점은 26일, 명동점은 4월14일을 마지막으로 총 38개 판매점이 순차적으로 문을 닫을 예정이다.
매장별 재고는 아이패드 최대 25% 등 제품별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 중이다. 전점 굿바이세일로 악세사리는 최대 90%까지 할인한다. 이에 현재 매장에 구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애플의 리셀러가 축소 조짐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애플 리셀러 '에이샵' 코엑스점이 철수한데 이어 최근에는 '프리스비' 대구점도 문을 닫았다.
컨시어지의 철수는 아이폰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줄어든 것에 기인한다. 아이폰4s가 출시된 2011년 말 아이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14% 수준이었으나, 현재 5% 내외로 대폭 감소했다.
애플 컨시어지의 굿바이 세일 소식에 네티즌은 "컨시어지 영업 종료, 이제 애플 제품 어디서 사지?" "컨시어지 점포정리 굿바이 세일, 이번이 애플 제품 마련 기회" "컨시어지 굿바일 세일, 포인트 빨리 써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