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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싱가포르의 IT기업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의 자회사가 삼성전자와 애플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싱가포르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의 자회사 지랩스(ZiiLabs)는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 지방법원에 삼성전자와 애플의 일부 제품이 자사의 3D 그래픽시스템 비디오 스트리밍 데이터 믹싱 등과 관련한 특허 10개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언급된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애플의 아이폰·아이패드·아이맥·맥북프로 등이다. 이번 소송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접수된 소장을 확인했다"며 "면밀히 검토한 후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2006년 애플의 아이팟이 자사 MP3플레이어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특허를 침해했으며 애플을 제소해 1억달러(1071억원)의 배상을 받아내기도 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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