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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미 스파이 인공위성 "열 감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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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미 스파이 인공위성 "열 감지 없었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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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말레이시아 여객기의 실종 당시 미국 인공위성이 열을 감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미국 언론은 익명의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사건 당시 미국 스파이 인공위성이 폭발시 발생하는 열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인공위성에서조차 증거를 찾지 못하자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현재 남중국해에서 잔해 수색에 참여하고 있는 미 해군 또한 수색 범위를 좁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만일 위성이 무언가를 감지했다면, 우리는 특정한 장소를 수색하고 있을 것"이라고 AFP통신에 밝혔다.


비행기의 잔해를 찾는 작업은 현재 약 90000㎢ 범위의 거대한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다. 베트남과 말레이사아, 중국, 미국, 태국 등 9개 나라가 선박 40여 척, 항공기 30여대, 인공위성까지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다.


한편, 중국 위성에 여객기 잔해로 추정되는 것이 포착돼 13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장소로 조사 비행기를 파견한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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