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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동해 병기법안 뉴욕주 상원 법사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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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미국 뉴욕주 상원 법사위원회에서 교과서 동해 병기 법안이 통과됐다.


뉴욕주 상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토니 아벨라(민주당) 주 상원의원이 상정한 뉴욕주 교과서의 동해병기와 위안부 교과서 기재 법안을 통과시켰다.

아벨라 의원이 단독 발의한 이 법안은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 병기를 요구하고 있으며 함께 기재하지 못할 때는 동해로 단독 표기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으로 뉴욕주 상원 법사위원장이 법안을 상원 전체 회의에 올리고 상원 의장이 표결에 부쳐 통과되면 상원 절차는 끝난다. 이후 하원에서도 심의, 표결 등을 모두 무사히 통과한 뒤 주지사가 최종 서명해야 이 법안은 공식 발효된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상원에서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이 발의한 동해법안에는 마이클 지나리스, 브래드 홀리맨, 빌 퍼킨스 의원 등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하고 있다.


하원에서도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의원이 발의한 동해법안에 닐리 로직 의원을 비롯, 찰스 래빈ㆍ 미셸 쉬멜ㆍ린다 로젠달ㆍ 월터 모슬리ㆍ데이비드 웨프린ㆍ 윌리엄 콜튼ㆍ 카림 카마라 의원 등 모두 8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뉴욕과 인근 뉴저지주의 한인 단체들은 최근 '뉴욕주 동해병기 법안통과를 위한 범동포추진위원회'를 결성, 의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폐기위기에 처했던 버지니아 주 교과서 동해 병기 법안은 지난 5일 주 하원을 최종 통과, 테리 매콜리프 주지사의 최종 서명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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