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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멀티골' 전북, ACL 멜버른 원정서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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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멀티골' 전북, ACL 멜버른 원정서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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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이동국(35·전북)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이동국은 1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도크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대회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두 골을 넣어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달 26일 요코하마(일본)와의 예선 1차전에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이날 득점포를 가동하며 터뜨리며 베테랑 공격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전북은 요코하마전 3-0 승리에 이어 조별리그 1승1무(승점 4)를 기록했다.


쉽지 않은 원정경기였다. 지난 8일 K리그 클래식 부산과의 개막전을 치른 전북은 15일 K리그 클래식 인천전과 18일 ACL 광저우 원정 등을 감안해 주전급 일부를 국내에 남겨두고 16명만 호주 원정에 나섰다. 이 때문에 최정예 멤버를 꾸리진 못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최전방에 이동국, 공격 2선에 레오나르도 이승기, 한교원을 내세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권경원과 최보경이 나섰고 포백 수비진은 왼쪽부터 박원재, 윌킨슨, 이강진, 이규로가 책임졌다.


14시간의 장시간 비행 후 이틀 만의 경기여서 선수들은 몸이 다소 무거웠다. 전반 초반에는 멜버른의 짧은 패스 위주의 경기에 주도권을 내줬다. 선제골도 멜버른이 넣었다. 마카루나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에서 올린 프리킥을 수비수 니콜라스 안셀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고전하던 전북은 후반 31분 이동국의 동점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승기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이동국이 빠르게 달려들어 공을 밀어넣었다. 이동국은 3분 뒤 약 25m 거리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그러나 멜버른이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코스타 바바로시스의 만회골로 동점을 만들면서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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