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시승기]역동성·안정감 모두 강해진 'BMW 2시리즈 쿠페'

시계아이콘01분 5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BMW 220d 쿠페 M패키지

[시승기]역동성·안정감 모두 강해진 'BMW 2시리즈 쿠페' BMW 뉴 2시리즈 쿠페
AD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난 6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베르아델 승마클럽에서 진행된 'BMW 뉴 2시리즈 쿠페(220d 쿠페 M패키지)' 시승 행사. 1시리즈 쿠페보다 더욱 역동적인 성능과 디자인, 커진 차체를 강조한 BMW 뉴 2시리즈 쿠페. 이번 모델 출시로 BMW 코리아는 마침내 국내서 1~7 시리즈 모든 라인업을 완성했다.

취재진들에게 빠른 주력과 멋진 묘기를 선보였던 승마클럽 말들도 공교롭게 원산지가 독일이었다. 행사에 참석한 취재진들에게 독일산 명품 차 이미지를 이해시키기 위해 독일산 명품 말을 선보인 BMW 측의 센스가 돋보였던 대목. 승마 행사 참관에 이어 취재진들은 일제히 BMW 뉴 2시리즈 쿠페를 직접 시승하는 기회를 가졌다.


시승 도로 양 옆에 수놓인 대부도 포도밭, 시화호를 뒷배경으로 돌아가는 큰 풍차는 BMW 뉴 2시리즈 쿠페를 타고 유럽 교외 도로를 주행하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BMW 뉴 2시리즈 쿠페의 가장 큰 외관 특징은 스포티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이었다. BMW 뉴 2시리즈 쿠페 외관에는 BMW의 다양하고 전통적인 쿠페 디자인 요소가 접목됐다. 프레임이 없는 도어와 긴 보닛, 짧은 오버행, 뒤쪽 깊숙이 자리 잡은 시트 포지션, 호프마이스터 킥, 스웨이지 라인에 통합된 문손잡이는 BMW 쿠페의 정체성을 나타내기에 충분했다.


전면의 키드니 그릴을 향해 역동적으로 좁아지며 강력한 인상을 보여주는 보닛 위의 라인들과 끝 부분이 뾰족하게 처리된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정지 상태에서도 달리는 듯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L'자 모양의 후면 라이트는 측면까지 살짝 연장돼 강력한 느낌을 줬다.


[시승기]역동성·안정감 모두 강해진 'BMW 2시리즈 쿠페' BMW 뉴 2시리즈 쿠페 실내


스포티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에 더해 BMW 뉴 2시리즈 쿠페는 내부가 다른 쿠페 차량과 비교할 때 넓었다. 신장이 185㎝인 기자가 앞·뒷좌석에 번갈아 탑승했지만 천정까지 여유가 있었다. 이는 1시리즈 쿠페보다 전장이 72㎜, 전폭이 26㎜ 길어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소형차임에도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BMW 2시리즈 쿠페는 휠베이스가 30㎜, 뒷좌석 레그룸은 21㎜ 길어졌다. 또 앞좌석 시트에 장착된 이지 엔트리(Easy Entry) 기능과 11㎜ 넓어진 접근 공간은 뒷좌석을 훨씬 더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트렁크는 이전보다 20ℓ 늘어나 총 390ℓ의 용량을 제공했다. 40 대 20 대 40 분할 접이식 뒷좌석 등받이는 각 부분을 함께 또는 개별적으로 접을 수 있어 트렁크에 큰 짐을 싣을 때 편리하다. 쿠페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도어 포켓, 넓은 글러브 컴파트먼트, 센터 콘솔에 있는 2개의 컵 홀더, 암레스트 아래 수납함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도어 트림 하단부에는 최대 1ℓ 용량의 음료수병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시승기]역동성·안정감 모두 강해진 'BMW 2시리즈 쿠페' BMW 뉴 2시리즈 쿠페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7.1초에 도달한다는 사전 설명이 맞는지 확인키 위해 대부도를 가로지르는 해안도로서 힘껏 엑셀레이터를 밟았다. 출발과 동시에 엑셀레이터와 차 바닥이 즉시 만날 만큼 속도를 냈고, 사전 설명 그대로 100㎞/h에 이르는 시간은 7초도 채 되지 않았다. 이 같은 가속도는 뉴 220d 쿠페가 배기량 2.0ℓ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최고출력은 184마력이며 최대토크 38.8㎏·m다.


8단 기어가 장착된 BMW 2시리즈 쿠페의 역동성은 운전 내내 뒷바퀴에서 운전대로, 운전대에서 손끝으로 전달됐다.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시승 도중 에코 프로 모드 주행서도 역동성을 뽐낸 뉴 2시리즈 쿠페는 스포트 모드로 전환 후 8단 기어의 느낌이 더욱 강조됐다. BMW 2시리즈 쿠페는 스포트, 에코 프로 두 가지만 있던 1시리즈 해치백과는 달리 스포츠플러스와 콤포트 모드까지 총 4개 모드가 설정돼 있었다.


시화호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차체 흔들림은 거의 없었다. 100㎞/h가 훨씬 넘는 속도로 해안도로를 20~30여초 달렸지만 흔들림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전면부 에이프런 바깥쪽 가장자리에 있는 에어 커튼이 앞부분의 공기 흐름을 전면부 휠 하우스로 유도, 공기 저항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뉴 2시리즈 쿠페의 공기저항계수는 0.28Cd다.

[시승기]역동성·안정감 모두 강해진 'BMW 2시리즈 쿠페' BMW 뉴 2시리즈 쿠페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