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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EU 크림반도 점령 러시아 제재 '반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무력 점검한 러시아에 대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를 사실상 반대하고 나섰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들이 현재 논의 중인 러시아 제재방안을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중국은 국제관계에서 걸핏하면 제재를 가하는 것에 일관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친 대변인은 "현재 (우크라이나 관련) 국면에서는 유관 각방이 긴장을 끌어올릴수 있는 행동을 최대한 피하고 정치적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것이야말로 근본적인 '탈출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가 최근 공화국을 러시아에 귀속시키기로 결의한 것을 유럽연합 등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하는데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유관 각 국가가 법률ㆍ질서의 틀에서 대화ㆍ담판을 통해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무리한 개입을 이유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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