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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정부, 러시아에 무력시위…소치 패럴올림픽 개막식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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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프랑스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점검에 항의해 소치 동계 패럴올림픽(장애인 올림픽) 개막식에 장관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라디오방송인 프랑스 앵포와 인터뷰에서 "프랑스 장관이 그곳에 가는 것은 아주 부적절한 일"이라며 장관을 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프랑스 선수들은 예정대로 대회에 참석한다.


앞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프랑스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달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도 불참했다.

프랑스 정부는 불참 이유를 밝히진 않았으나 러시아의 동성애 반대법 등 인권 침해에 항의하는 뜻으로 해석됐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파비위스 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통하지 않는다면 러시아 기업인이나 책임자들에 대한 자산 동결이나 비자 거부 등 다른 제재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기업인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근에 대한 제재로까지 압박 수위를 올릴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유럽연합(EU)은 전날 브뤼셀에서 EU 정상들은 회의를 열고 러시아와 비자 면제 협상을 중단하는 제재를 발표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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