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관, 2013년 슬레이트 처리사업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이 6일 정부대전청사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3년 슬레이트 처리사업 추진실적 평가보고회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는 환경부가 지자체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국환경공단의 현지실사 결과를 토대로 평가한 것.
이에 군은 지난 한 해 동안 활발하게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100만원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장성군은 지난해 주민 건강보호 및 농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 사업비 5억 5000여만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슬레이트 건축물 265동을 철거·완료했다.
이와 함께 별도로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을 및 주택가 주변에 방치돼 있던 폐슬레이트 120톤을 전량 수집했다.
이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 비산으로 인한 유해성을 사전에 차단해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슬레이트 처리 부담을 줄인 것은 물론, 환경 보호 및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약 10억원을 투입해 건축물 338동에 대한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석면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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