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입주단지 뜯어보기]바위와 나무 어우러진, 강남 노른자 '힐링아파트'

시계아이콘01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방배동 '롯데캐슬 아르떼'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서 5분 거리…동작·서초대로 등 접근성 뛰어나

[입주단지 뜯어보기]바위와 나무 어우러진, 강남 노른자 '힐링아파트' 방배동 롯데캐슬 아르떼 전경
AD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도심 속에 아담한 정원을 옮겨놓은 듯하다. 아파트 단지 정문을 들어서니 눈앞에 진경산수화 한 폭이 펼쳐진다. 자연석과 수목이 어우러져 한껏 멋을 낸 모습이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또 다른 산수정원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타난다. 서울 방배동 '롯데캐슬 아르떼'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떠올리게 한다.

아파트 단지도 여유로운 정원처럼 대체로 고즈넉하게 배치돼 있다. 방배동 재건축단지 2-6구역에 세워진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216㎡ 744가구로 구성됐다. 이중 일반 물량이 367가구다. 지하 3층, 지상 10~18층 11개동으로 꾸려졌으며,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8%나 차지한다. 특히 방배동에서 3년 만에 이뤄진 아파트 분양이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송용준 롯데건설 공사팀장은 "한국의 명산을 옮겨놓은 듯한 산수정원과 빛과 음악을 연출하는 미디어폴, 아파트 단지 주변을 꽃으로 빙 두른 자연석 등 자연을 테마로 한 공간을 곳곳에 심었다"며 "산수정원은 조경과 조형물을 합친 새로운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단지 내 조경, 수경시설에 쓰이는 물은 빗물을 활용한다. 이를 위해 지하에 500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뒀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대규모 복합 커뮤니티센터도 자랑거리다. 커뮤니티센터 출입문 양쪽에는 키즈-실버센터가 위치했다. 이 사이로 들어가면 관리사무실을 비롯해 독서실, 북카페, 피트니스클럽, 실내 골프연습장이 연달아 있다. 특히 골프연습장은 퍼트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타격장(10타석), 스크린골프(1타석)로 세분화됐다. 일반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스쿼시장도 들어섰다. 송용준 팀장은 "피트니스클럽 시설은 외부 헬스장과 동급 이상"이라며 "북카페, 골프연습장, 스쿼시장은 입주가 완료되고 입주자대표단이 꾸려지면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리학적 장점은 두 말하면 입 아플 정도다.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에서 걸어서 5분 내로 아파트 단지에 닿는다. 동작대로, 서초대로,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 등 도로 접근성이 뛰어나 서울 곳곳이나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장재터널이 개통될 경우 남부순환로를 우회할 필요 없이 강남역 사거리까지 바로 연결된다. 인근에는 방배초·중, 상문고, 서울고, 서문여고, 세화중·고, 서초고 등 강남 8학군이 모여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런 장점이 부각되며 입주가 속속 이뤄지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11월 말 입주를 시작해 현재 입주율은 95%다.


다만 단지 내 상가 분양은 이제 걸음마 단계다. 지난달 27일부터 상가 3개동, 25개 점포에 대한 분양이 시작됐다. 이수아 분양소장은 "상가 분양이 조금 늦어졌지만 분양 첫 날 반응이 좋아 1~2달 내 마무리되지 않을까 생각된다"면서 "아파트가 대규모 단지인데다가 주변에 상권이라 할 만한 곳이 없어 상가 수익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