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협치시스템 · 시민감시시스템 · 인사혁신시스템 도입 "
"시민이 주인이고 시장은 머슴이라는 ‘시장 머슴론’ 밝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정의로운 민생시장 기치를 내걸고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의원이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공동체’ 구상의 모습을 제시했다.
5일 이 의원은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의 주인은 시민이고 시장은 시민의 상머슴”이라면서 “소통과 혁신의 리더십으로 ‘시민주인시대’를 열겠다”며 시정혁신을 위한 3대 정책구상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금 광주에는 정직과 신뢰의 도덕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민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소통의 리더십과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적 리더십을 갖춘 시장이 필요하다”며 “시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고 ‘광주정신이 살아 숨 쉬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과거의 낡은 방식, 권위적 행정, 퇴행적 관행들을 과감하게 바꿔 광주의 경쟁력을 극대화 하겠다”며 “청장과 장관으로 재임시 관세청, 국세청, 행정자치부, 건설교통부가 모두 혁신 최우수기관으로 다시 태어났듯이 광주를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 3대 혁신정책을 발표했다.
이용섭 의원이 제시한 3대 정책비전은 첫째, 광주의 주인인 시민이 시정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협치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소외계층부터 전문가집단까지 각계각층이 광주시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 명예 시장제 도입 ▲ 시민참여 정책배심원제 도입 ▲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 운영.
둘째, 시민들의 참여와 감시를 통해 시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책의 책임성을 강화하며 시민세금의 낭비를 막기 위해 ▲ 정책 실명제 도입 ▲ 예산 편성단계부터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시민참여 예산 편성 ▲ 예산 낭비 신고센터를 시장 직속으로 운영.
셋째, 인사혁신을 이루어 ▲ 직원들이 인사에 신경 쓰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부서에서 신명나게 창의적으로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자희망인사시스템’을 도입하고 ▲산하단체 인사에서 시장 측근이 아니라 능력 있는 적임자들이 임명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시민참여 인사검증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의원은 “광주시장 선거가 아름다운 경쟁과 정책대결의 장이 되어 ‘의향’ 광주에서 새정치 선거운동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자신부터 솔선수범하고 있다”며 “지난 2월5일 출마선언 이후 시민들의 5대 걱정 해소를 위한 민생탐방을 통해 더 낮고 더 따뜻한 자세로 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살피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민생중심과 정책중심의 선거운동기조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며, 시민과 함께 정신적 가치와 물질적 풍요가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빛고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혁신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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