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 2억6000만원 확보…보험료 85% 지원
무안군은 최근 들어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 군은 지난해부터 총 사업비의 5%를 군비로 추가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국비 포함 총 사업비 2억6000만원을 확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민들에게 보험료 85%를 지원하는 등 농가의 보험 가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가입 대상 농작물은 사과·배·단감·콩·감자·양파·고구마 등 25개 품목이며 일부 시·군에서만 시행하던 ‘고추’도 올부터 추가돼 모든 시·군에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하면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율이 15~30%를 넘는 경우 보장유형에 따라 생산액의 최대 70∼85%의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동차보험과 같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애써 키운 농작물이 자연재해로 인해 손실을 당할 경우를 대비해 반드시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해 325농가를 대상으로 102㏊의 면적에 1억4000만원의 가입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36농가에서 8800만원의 보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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