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은 “무안공공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4년 다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안공공도서관은 다문화프로그램 운영비 56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다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근로자 등 지역특성과 체류유형에 따른 수요자 맞춤형 도서관 문화·교육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사업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무안공공도서관은 강사수당,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국비로 지원 받아 결혼이주여성과 여성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공감 소통연극’과 다문화가정과 사회배려계층 자녀들을 위한 ‘스토리 책 놀이터’ 등 독서와 관련된 사회적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정희 관장은 “지역특성상 농어촌에 많이 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과 여성농어업인, 그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우리 사회에 터전을 잡은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이 책과 도서관을 통해 꿈과 미래를 향한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공공도서관은 지난 1월 무안군 여성농어업인센터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문화가정 및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순회문고를 지원하는 등 독서문화진흥에 애쓰고 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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