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축산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 2억3000만원을 들여 안개분무 소독장비 등 축산기자재 180대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축산기자재 지원사업은 여름철 가축의 대량폐사 원인이었던 단전 및 축사 화재 등을 조기에 차단해 가축전염병과 여름철 폭염 피해를 예방해 동물복지 녹색축산 및 축산 농가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축산 기자재는 △축산용 자가 발전기△축산용 제빙기 △전력차단시스템 △축산용 환풍기 △안개분무 소독장비 등 축산 기자재 180대이다.
군 관계자는 “국민소득 수준 향상과 사회적 인식 변화 등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가격 위주의 양적 기준에서 안전성을 우선하는 질적 기준으로 바뀌는 추세”라며 “이에 소비자의 욕구에 맞춰 동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축산 기자재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어 “축산 기자재 지원사업으로 가축 사육환경 개선과 동물복지형 녹색축산을 통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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