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힐스서 월드레이디스 앞두고 아시아팀 vs 유럽팀 '맞대결'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 2위 박인비(26ㆍKB금융그룹)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아시아와 유럽팀을 이끌고 대륙간 골프대항전을 펼친다는데….
4일(한국시간) 중국 하이난다오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2) 후반 9개 홀에서 포볼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론 6일 개막하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미션힐스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을 이틀 앞두고 열리는 이벤트 성격이다. 박인비가 유소연(24), 펑샨산(중국) 등을 거느린 아시아팀의 수장 격으로 나서고, 페테르센은 유럽팀을 이끈다. 팀 당 8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올 시즌 치열하게 '넘버 1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선수에게는 그러나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챔피언스를 마친 4일 현재 박인비가 47주째 1위(10.31점)를 달리고 있고, 페테르센이 2위(9.46점)에서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최 측 역시 박인비와 페테르센을 본 대회 1, 2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묶어 '흥행카드'로 선택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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