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매수세이던 외국인들이 매도 전환하며 기관과 함께 지수를 끌어내렸다.
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5.30포인트(0.77%) 내린 1964.69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억2030만9000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3344억2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외국인은 761억원, 기관은 912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161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1800억3900만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 은행(-4.71%), 운수창고(-3.20%), 통신업(-1.78%), 기계(-1.26%), 전기전자(-1.29%), 철강금속(-1.12%), 제조업(-0.83%), 금융업(-1.10%), 화학(-0.65%), 음식료업(-0.75%), 건설업(-0.23%), 보험(-0.89%) 등이 떨어졌다. 의료정밀(1.24%), 비금속광물(0.32%), 전기가스업(0.84%), 섬유의복(0.48%)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SK텔레콤(-1.15%), 포스코(-1.94%), 현대모비스(-0.48%), 신한지주(-0.67%), KB금융(-1.63%), 삼성전자(-1.78%), 삼성생명(-0.99%), LG화학(-0.79%), NAVER(-0.49%), 현대중공업(-0.46%) 등이 하락했다. 한국전력(1.49%), 기아차(1.08%), 현대차(0.41%), SK하이닉스(0.52%)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01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506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73종목은 보합세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90포인트(0.17%) 오른 529.86을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70원(0.25%) 상승한 107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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