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이달 3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후임에 이주열 연세대 경제대학원 특임교수(62, 강원)를 내정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3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왔으며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 35년간 근무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부총재도 지냈다.
민 대변인은 "정통 한은맨으로 한국은행 업무에 누구보다 밝으며 판단력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식견과 감각을 갖추었으며 합리적이고 겸손하여 조직 내 신망이 두터워 발탁했다"고 전했다.
한국은행 총재는 국무회의 심의 및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토록 돼 있으며, 정부는 청문회 자료가 준비 되는대로 이번 주 중 국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민 대변인은 덧붙였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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