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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이주열 신임 한은총재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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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이주열(62) 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정통 한은맨 출신이다.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7년 한은에 입행한 뒤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통화신용정책 부총재보, 부총재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행내에선 온화하고 꼼꼼한 성격이라는 평이 우세하다. 부총재보 시절에는 통화정책 운영체제를 전면 개편했고, 세계 금융위기 당시에는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를 마련해 시행했다.


2012년 한은을 떠난 뒤에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고문으로 지내면서 이번 학기부터 연세대 경제대학원 특임교수로 임용돼 거시경제 및 통화금융정책을 강의할 예정이었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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