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산재근로자 가정의 고등학생 자녀 800명을 '희망드림 장학생'으로 선정, 1인당 최대 500만원의 학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1인당 최대 500만원 한도로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금(육성회비)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산업 재해로 사망한 근로자,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산재 장해등급 제1~7급자, 이황화탄소 질병 판정을 받은 장기(5년 이상) 요양자의 가족 중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이다.
희망자는 ‘장학생 선발신청서(공단 양식)’를 작성해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유족인 경우 2008년 이전 사망 유족은 제적등본)를 첨부, 오는 28일까지 주소지나 해당 학교 소재지를 관할하는 공단의 각 지역본부 또는 지사의 재활보상부에 접수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4월 11일 오후 4시 이후에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대표전화(1588-0075)로 문의하거나 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를 참고하면 된다.
공단은 지난 2월에도 장학생 828명을 선발한 바 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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