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무역협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1기 글로벌무역인턴 파견식'을 열고 무역인턴 40명을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
무협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의 취업 연계형 교육사업 'K-Move'의 해외인턴시행기관으로 선정돼 2009년부터 시행해오던 글로벌무역인턴십을 취업연계형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인턴십에는 40명의 무역인턴이 선발돼 지난 5주 동안 무역협회 산하 무역아카데미에서 사전 국내교육을 받았다. 이어 오는 3월부터 6개월 종합상사, 대기업 현지법인 등 34곳에서 시장조사와 세일즈 활동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인턴십 참가자들은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은 물론 아세안, 카자흐스탄, 터키, 콜롬비아 등 전략시장을 중심으로 총 16개국에 파견된다. 무협은 또 수료자 중 15명을 인턴십 종료후 업무평가에 따라 현지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무협 관계자는 "해외인턴십 참가자 다수가 파견기업의 본사나 현지지사에 취업됐다"며 "이번 인턴십에 참여하는 일부 연수생은 해외취업약정형으로 파견되는 등 취업과의 연계성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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