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무역협회는 26일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공동으로 우리 농식품 기업의 활로 개척과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한국 프리미엄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빙그레, 서울우유협동조합, 동원F&B, 동아원(주) 등 농식품 및 가공식품 분야 대기업과 ㈜담터, ㈜브레드가든, ㈜새아침 등 유망 중소기업을 포함한 34개사가 참가해 중국 유력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중국측에서는 농식품분야 빅바이어와 소싱 전문기업 등 중국 내수시장에서 탄탄한 유통망과 브랜드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는 까르푸, 월마트, 뱅가드를 포함한 유력 바이어 100여개사가 참가했다. 유제품, 차류, 수산물 및 건강식품 등 최근 중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우리 프리미엄 농식품의 구매에 나서게 된다
중국의 식품산업 내수규모는 매년 20% 이상 확대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가공식품 수요는 2015년에는 20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패턴도 기존의 양적 소비(곡물, 육류)에서 질적 소비(유제품, 수산물)로 전환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중국 현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상담회는 우리 프리미엄 농식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여 실질적인 수출 확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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