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흥행질주 중이던 영화 '폼페이:최후의 날'(감독 폴 W.S. 앤더슨, 이하 폼페이)가 한 계단 내려오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7일 '폼페이'는 전국 421개 스크린에서 5만 3749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2만 8638명이다.
26일까지 '폼페이'는 '찌라시: 위험한 소문'(이하 찌라시)와 선두 다툼을 벌이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27일 액션스타 리암 니슨을 앞세운 영화 ‘논스톱’(감독 자움 콜렛 세라)이 개봉 첫 날 기대심리로 1위에 올라, 본격적인 세 작품간 1위 다툼을 예고했다.
79년 베수비오 화산 대폭발로 멸망한 도시 폼페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폼페이'는, 어릴 적 로마 군에 노예가 된 검투사 마일로(키트 해링턴 분)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배우 키트 해링턴, 에밀리 브라우닝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487개 스크린에서 11만 9095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논스톱'이 차지했다. 3위에는 전국 364개 스크린에서 791만 9715명의 관객을 기록한 '수상한 그녀'가, '찌라시'는 전국 384개 스크린에서 80만 4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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