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관광 비즈니스 창출 사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4년 관광두레’ 사업 대상 기초자치단체에 최종 선정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기반형 관광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목표로 추진되는 관광두레 사업 공모에는 총 101개 기초자치단체가 응모, 7.9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순천시가 최종 20개 지자체에 선정됐다.
관관두레 사업은 중앙부처 업무보고 시 대통령이 창조경제 모델로 강조하여 전국 자치단체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이룬 성과는 순천시가 지향하는 ‘주민 주도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사업 추진’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국정 운영 방향과 맞아떨어진 결과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순천시는 관광 두레 PD 활동비를 포함한 전반적인 사항과 관광 관련 사회적 기업의 창업 멘토링,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사업 지원과 지역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홍보에 있어 문체부의 지원을 받게 됐다.
사업은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4월부터는 잠재력 및 발전가능성이 높은 주민조직 발굴, 지역별 관광두레 사업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관광두레가 지역 경제의 활력 제고와 공동체 의식의 함양이라는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현 시대의 화두인 도시재생과의 접점 연계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관광두레 사업 대상지는 전남(순천·곡성·신안·여수), 인천(중구), 대구(중구), 경기(가평, 수원), 강원(강릉·인제·철원), 충북(영동), 충남(공주), 전북(김제·남원·무주), 경북(봉화·울진), 경남(남해·합천) 등 총 20개 기초자치단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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