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용인서천지구 내 마지막 공동주택용지인 5블록(5만4000㎡) 대한 수의계약을 실시한 결과 19대1의 경쟁률로 현대엠코에 매각됐다고 27일 밝혔다. 매각금액은 979억원이다.
용인서천지구 내 공동주택용지는 총 6개 필지로 국민임대단지 2필지(2·3블록)는 입주를 완료했고 LH에서 자체건설 후 분양한 분양단지 2필지(1·4블록)도 분양과 입주가 완료됐다.
용인서천지구는 지구 북측으로 수원 영통신도시, 남측으로 화성 동탄신도시와 인접하고 있다. 지구 바로 옆 경희대 국제캠퍼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이 자리잡고 있어 뛰어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경부고속도로 기흥·수원 IC, 용인 서울 고속도로 청명IC가 위치해 서울 접근이 용이하고, 분당선(보정∼수원 구간) 망포역 개통 등 연속된 호재로 사업지구의 투자가치는 한층 높아졌다.
신승현 LH 경기본부 토지판매부장은 "상대적으로 시장수요가 적은 85㎡초과 공동주택용지임에도 불구하고 용인서천지구의 뛰어난 입지여건과 향후 발전가능성을 눈여겨본 중·대형건설업체 다수가 수의계약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