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문식이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배우 안내상과 관련한 에피소드에 대해 공개해 화제다.
27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이문식은 제작진과 인터뷰 장면에서 안내상의 과거 에 대해 언급했다.
이문식은 "아마 내상이형하고 작품한 사람들은 모두 내상이형에게서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근처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내상이형이 붕괴 소식을 듣고 통탄을 하며 현장에 가서 수습을 도와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직접 현장으로 가 소방호스를 옮기는 등 수습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 때 얘기는 안했지만 내상이 형이 따뜻하고 정의로운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안내상이 과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연기활동을 처음 시작했던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좋은 아침' 제작진이 안내상에게 연극을 시작한 계기를 묻자 안내상은 "89년도 쯤 대학로에서 호프집을 시작했다"며 "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보며 활기 넘치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연극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문식과 안내상의 언급을 접한 네티즌은 "안내상, 진짜 용감하셨다" "안내상, 이문식 씨와 친분이 많으신가봐" "안내상, 좋은 연기 매번 감사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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