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5일까지 오동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에 참여할 유아교육기관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바람소리?새소리 들으며 눈썰매도 타고 낙엽에 뒹굴어도 보고…
일주일에 한 번, 갑갑한 빌딩숲을 벗어나 오감이 열리는 자연 공간으로 아이들과 떠나보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건전한 인성형성을 도울 자연학습의 장, ‘오동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에 참여할 교육기관을 3월5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강북구와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 소재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1?2학년)로 모집규모는 강북구 7개, 인근 자치구 2개 총9개 기관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주 1회 정기적으로 유아숲체험장 참여가 가능해야 하며 학부모 동의를 받은 15명이상 20명이내 어린이들로 숲체험반을 편성, 인솔교사가 동행해야 한다. 참여 프로그램은 각 기관 실정에 맞추어 자율적으로 운영 가능하지만 유아숲체험이 아닌 기타활동을 목적으로는 신청할 수 없다.
참여기관은 3월6일 무작위 공개 추첨에 의해 선정되며 숲체험교사 교육을 이수했거나 장애아동·저소득층·다문화가정 자녀가 있는 기관은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개설되는 반은 매주 월요일~목요일 오전반(오전 10~오후 1시), 오후반(오후 2~5시) 그리고 금요일 종일반(오전 10~ 오후 4시)으로 나뉘며 희망시간을 지망, 신청하면 된다.
반별 참여 인원은 20명 내외, 운영기간은 올해 12월까지이다.
또 주말 오전 10~ 오후 4시에는 가족단위, 일반단체도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 또는 단체는 사전신청 후 이용 가능하다.
이번 모집 신청서는 강북구청 푸른도시과(5층)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며 선정결과는 7일(금) 기관별로 유선 통보할 예정이다. 제출서류는 참여신청서, 숲체험장 편성명부, 학부모동의서, 사고대비 보험가입증 등이다.
신청서와 관련서류는 강북구 홈페이지(www.gangbuk.go.kr)에서 출력하거나 강북구청 푸른도시과에서 교부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푸른도시과 자연생태팀(☎901-69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동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은 강북구민운동장에서부터 번동주공5단지아파트에 이르는 8000㎡ 부지에 조성된 생태체험공간으로, 산책로·숲속 놀이터· 흙놀이장·도섭지·숲속교실 등 자연과 어우러진 놀이·학습공간과 시설 및 쉼터를 어린이들에게 제공한다.
구는 숲체험장을 통해 자연과의 접점이 적은 도시의 유아들이 사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끼고 그 속에서 또래들과 마음껏 뛰어놀면서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