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1년 회원권 예매 개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만정원으로 가는 첫걸음, 입장권 예매 판매가 시작됐다.
순천시는 순천만정원 개장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사전 붐을 조성하고 개장 시 집중 구매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24일부터 입장권 예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작되는 입장권 예매 대상은 1년 회원권으로 성인 5만원, 청소년 3만원, 어린이 2만원으로 판매되며, 순천시민은 연령에 관계없이 1만원이며, 신청은 순천만정원 서문매표소와 순천시 읍·면·동사무소로 하면 된다.
순천만정원 입장권은 한 장의 입장권으로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순천만정원은 우리 삶의 주요한 가치인 '행복 창출'을 테마로 오는 4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날 정식으로 개장하며,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름과 겨울은 계절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순천시는 지난해 정원박람회와는 달리 미흡했던 시설보강에 역점을 두고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꿈의 다리 앞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횡단보도를 입체화하고, 철쭉공원에서 습지센터로 내려오는 210미터 길이의 데크도 설치한다.
또 무인궤도택시인 PRT도 운행에 들어가며, 지난해 정원박람회장에서 볼 수 없었던 프로그램으로는 바닥분수 운영, 이색자전거, 꽃마차 운행, 뷰티샵, 웨딩포토, 정원 돛단배 등을 마련했다.
이색자전거와 꽃마차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순천만정원에서 페달을 밟고 화려한 꽃마차를 타고 정원을 둘러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존의 화려한 꽃밭에다 유채와 해바라기 등 각양각색의 꽃단지도 새로 보강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순천만정원 입장권(1년 회원권) 예매가 개시 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시에서도 대한민국 대표정원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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