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만정원 운영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순천만정원 개장 준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순천만정원 운영의 룰이 되는 운영조례가 마련된 만큼 순천만정원의 완성도를 높여나가는데 비하겠다는 개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만정원 개장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매표시스템, 관람료, 시설운영 등이 결정되고, 시설보강과 대규모 꽃단지, 나무 보식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정원박람회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모습을 점차 갖춰가고 있다.
현재 시설보강공사는 공정률 56%로 3월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관람동선 화장실 신설공사는 이미 마쳤고, 꿈의 다리 앞 강변로 입체화공사, 습지에서 철쭉원간 관람데크 설치, 주차장 확장, 온누리 자전거 정류장 설치 등 9건의 사업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조경 보완사업은 중심 관람동선과 갯지렁이 다니는 길에 그늘막 녹음수종인 느티나무, 버드나무, 꽃피는 관목 등 5만주를 식재하며 무더운 여름철을 대비하는 모습도 분주하다.
한편, 순천만정원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며 순천시민에게는 50% 할인해 주고, 1년 권 관람료를 1만원으로 정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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