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제약협회가 오는 26일 제6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보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약협회는 재시행 된 저가구매 인센티브제(시장형 실거래가제)의 폐지합의 도출과 국내개발신약의 원가산정기준 개선 등 보험의약품 약가 대응 측면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시장형 실거래가제 폐지를 위해 1년이상 체계적인 대응과 이슈화, 대안제시 노력을 쏟아 부었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개선을 위한 정책 논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청와대 등에 집요할 정도로 제도 폐지의 불가피성과 비정상적인 것의 정상화 조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와 시민단체 등이 제도가 안고있는 문제점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이경호 회장을 비롯한 협회 집행부와 이사장단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례 없이 체계적이고 시의적절한 방식의 대응을 통해 저가구매 인센티브제의 폐지 합의 도출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고 협회는 강조했다.
협회는 또 지난 한 해 동안 정부의 각종제도 관련 설명회와 바이오의약품 개발 세미나 등 회원사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행사와 교육을 모두 전년 대비 40% 증가한 114회 실시했다고 밝혔다.
회원사 임직원 등 참석인원도 2012년 6755명에서 2013년 8350명으로 23.6% 늘어났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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