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배우 옥소리(46)가 재혼 소식 및 연예계 복귀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여성잡지 '레이디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옥소리는 "2007년에 만난 이탈리아인 요리사와 재혼해 3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며 "3살 된 딸과 1살 아들도 새로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연예계 복귀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옥소리는 "복귀에 대한 제의가 많았지만 그때마다 고사했다. 이제 세 아이의 엄마로서 용기를 내야겠다는 생각에 복귀를 조심스럽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옥소리는 드라마 출연을 놓고 제작사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옥소리는 1980~1990년대를 풍미한 베테랑 배우다. 옥소리는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젊은 날의 초상`, `하얀 비요일`, 드라마 `옥이 이모`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출연작을 본 적이 없는 젊은 세대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굵직한 작품을 많이 남긴 옥소리는 청순하면서도 서구적인 미모를 뽐내는 당대 최고의 톱스타였다.
한편 2007년 옥소리와 이혼한 전 남편 박철 또한 지난해 5월 한국계 미국인 여성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재혼한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해 7월 MBC에브리원 시트콤 `무작정패밀리3` 제작발표회에서 "결혼을 했는데 안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편안한 심경을 전했다.
1968년생 동갑내기인 옥소리와 박철은 1994년 드라마 `영웅일기`에 출연하면서 교제를 시작했고, 1996년 결혼에 골인했다. 10년 넘게 부부로 살아온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하나를 뒀으나 2007년 옥소리의 간통혐의와 재산 분할, 양육권 다툼으로 얼룩진 이혼 소송이 불거지면서 결국 결별했다.
옥소리의 인터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옥소리, 설마 그 이탈리아인 요리사?", "옥소리, 결국 재혼했네", "옥소리, 과연 연예계 복귀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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