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더 멀리' 개최…성공사례 정보·전문가 솔루션 제공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화그룹이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지원해 온 사회적기업 20곳의 지난해 매출액이 17.3%, 고용률이 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적 기업 20곳에 원가분석, 마케팅 전략수립 등 총 56회의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중 문화로놀이짱, 빅워크 등 6개 기업은 20일 한화그룹 주최로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공감토크 - 함께 더 멀리' 행사에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한화는 각 기업들의 사업 투자 매력도를 전문 심사위원 심사와 청중들의 투표로 선정, 우수 기업에 성장지원금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가들의 사업 운영 노하우와 현장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멘토링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시장진입 및 성공적인 사업모델 창출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강기수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은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 가자는 것은 김승연 회장의 신념이자 한화그룹의 동반성장 철학"이라며 "이번 사회적기업 공감토크 역시 이 같은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화는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성장하는 데 동반자로서 늘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토크 콘서트'에서는 성공한 기업가들의 사례발표와 각계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성공을 위한 정보가 제공됐다.
김가영 국대F&B 이사(생생농업유통 대표)는 '혁신을 통한 위기돌파와 성공담'을 주제로 국대떡볶이가 연매출 30억원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하게 된 생생한 경험담을 에피소드와 함께 전달했다.
또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의 여수마리아 자발라 이투랄데 총장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00여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몬드라곤 협동 조합그룹의 해외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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