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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개발 나선다…공간정보 구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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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천연자원 개발, 북극 신항로 개설 등 북극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북극 공간정보가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북극 공간정보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까지 북극 공간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극 개발을 위한 기초 인프라를 제공해 과학 조사와 연구활동 등을 지원하겠다는 의도다.

국토부는 북극권 자원개발과 기후변화 등 과학 연구를 위한 필수 기초자료인 수치지형도, 영상지도, 수치표고모형, 북극 전도, 해안선·빙하변화도 등 공간정보 5종을 5년간 단계별로 구축하기로 했다.


또 덴마크(그린란드), 노르웨이, 러시아 등 북극권 연안 국가와 북극 공간정보 구축방안과 응용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공간정보 공유·공동 구축 협력을 추진한다. 3월 중에는 그린란드에서 한국-그린란드덴마크 간 북극 공간정보 구축 협력 국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북극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남·북극지역 지도집을 펴내고, 남극지리정보포털을 극지공간정보포털로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박무익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북극지역 공간정보를 구축해 지하자원, 항로개발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린 북극지역에 대한 우리나라 진출과 극지연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북극 활동영역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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