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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테바제약 지분 늘려 상승장에 올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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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테바제약 지분 늘려 상승장에 올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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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억만장자 투자가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가 세계 제네릭 1위 기업 이스라엘 테바제약의 상승장에 성공적으로 올라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로스 펀드가 지난해 4분기 세계 제네릭 1위 기업 이스라엘 테바제약의 지분을 대거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소로스 펀드는 지난해 4분기 테바제약의 주식 수를 570만주 추가해 930만주를 보유중이다. 3억7300만달러 규모다. 이로써 92억달러의 자금을 운용하는 소로스 펀드는 지난해 4분기 말 현재 전체 투자액의 4%를 테바제약 지분으로 가지게 됐다.


이것은 소로스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단일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해 3분기 까지만 해도 소로스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한 단일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였다.

테바제약은 지난해 10월 사임한 제레미 레빈 전 최고경영자(CEO)를 대신해 지난달 에레즈 비고드만을 신임 CEO로 선임하면서 경영진 공백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


여기에 테바제약은 지난해 4분기 항암제인 트린다(Treanda)의 판매가 늘면서 만족스러운 실적도 발표했다. 순이익이 5.5% 증가했고 매출액은 3% 늘어난 5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새 CEO 선임과 실적호조에 힘입어 테바제약의 주가는 올해에만 10.3% 상승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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