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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 산란계 농장, 25번째 AI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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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4일 충남 청양의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의심축이 신고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청양의 산란계 농가에서 의심축 신고가 들어와 확인한 결과, 산란율 감소 등의 AI 의심 증상을 보여 초동 방역팀을 투입하고 이동통제 등 AI 대응 매뉴얼에 따라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AI 의심 신고는 설 명절 연휴 이후 6일에 2건, 11일과 13일에 각각 1건씩 접수된데 이어 14일 추가로 신고가 이뤄졌다. 2월 들어 다소 AI 의심 신고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조기 종식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지만 전국에서 끊이지 않고, 지속 발생해 장기전으로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설 명절 차량 이동과 함께 AI 바이러스의 수평이동 가능성이 크고, 7~21일의 잠복기가 지나는 시점부터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AI의 조기종식을 위해서 가금농가와 지자체에서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적극적인 차단방역을 더욱 더 배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가금농가에서는 전국 소독의 날에 농장소독 철저히 하고, 발판소독조 설치, 전용장화 신기, 축사 주변 사료 방치 금지, 그물망 점검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자체도 이동통제, 초소 설치와 살처분 조치 후 기자재 소독, 사용물품폐기, 잔존물(분뇨 등) 처리 등을 철저히 하는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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