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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풍세면 보성리 육용오리농장 ‘AI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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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오리 5마리, 분변 등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 정밀검사…충남도, 검사결과 따라 오리 땅에 묻는 등 후속조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죽은 오리 5마리, 분변 등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 정밀검사…충남도, 검사결과 따라 오리 땅에 묻는 등 후속조치


충남 천안에서 또 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13일 오후 9시께 천안시 풍세면 보성리 육용오리농가에서 “오리가 죽는 비율이 갑자기 10배(12일 10여 마리→13일 100여 마리) 늘었다”는 의심신고가 접수돼 임상 및 간이검사결과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죽은 오리 5마리와 분변 등을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방역팀도 현장으로 달려가 AI 대응 매뉴얼에 따른 조치를 하고 있다.

육용오리 2만2000마리(39일령, 11개동)를 키우고 있는 이 농장은 고병원성 AI로 판정을 받은 천안 직산읍의 씨오리농장에서 오리를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1일 천안 풍세면 가송리 곡교천에서 겨울을 나고 있던 야생오리에서 고병원성(H5N8형) 항원이 검출되는 등 AI가 다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충남도는 14일 오후 정밀검사결과에 따라 오리를 땅에 묻는 등 후속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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