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청서 ‘닭·오리고기 먹는 날’ 행사 가져…가금류 소비촉진 도모"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닭·오리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장성군이 13일 청사 구내식당에서 김양수 군수를 비롯한 축산단체 협회장, 축협 관계자, 공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닭·오리고기 먹는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AI 발생으로 인한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닭·오리 사육농가와 음식점, 유통·판매업자 등을 돕고, 가금류 소비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관내 도계장에서 안전하게 도축된 닭고기와 백숙을 먹으며, 소비촉진에 솔선할 것을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감염된 닭과 오리는 유통될 수 없는 것은 물론 감염됐더라도 고온에서 익혀 먹으면 AI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되므로 인체에 무해하다”며 “관내 급식학교와 기업에도 가금류 소비촉진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AI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매일 사육농장을 방역·소독하고 5개소의 이동통제초소를 운영해 이동차량을 집중 소독하는 등 24시간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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