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자 대상으로 선발…고졸취업난 해소 기여"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최근 심각한 고졸 취업난 속에서 장성군이 3년 연속 지역의 고졸인재 채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장성군에 따르면 관내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경력 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방송통신직 9급 1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임용자격은 올해 장성실업고등학교 방송통신과를 졸업한 자로 직계존속 또는 본인이 계속해서 5년 이상 군에 거주해야 하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특히, 공정성을 기하고 행정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과 지식을 검정하기 위해 1차로 필기시험을 치르며, 서류전형(응시자격 심사)과 면접시험을 통해 합격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총무과 인사담당( 061-390-70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채용으로 관내 고졸자 취업난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 유능한 인재가 고향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함으로써 인구증가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011년 유능한 인재가 대도시와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실업계고 졸업자 공무원임용 규정’을 제정했다. 김재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