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장성문예회관서 개최…한국 청렴문화 연구 및 청렴교육 변화 모색 "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청렴 고장 장성에서 한국 청렴문화의 확산과 연구를 위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11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군 청렴문화 연구교육위원, (사)한국부패학회, 한국거버넌스학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반부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국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협약을 맺은 장성군과 (사)한국부패학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군에서 요구한 주제들로 구성된 기획섹션과 각 분임별 학술논문 발표 및 토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5일에는 장성문예회관에서 모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만종 호원대 교수의 사회로 기획섹션이 열린 후, 3개의 분과로 나눠 한국 청렴문화에 관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참가자들이 필암서원 및 청백리전시실 관람, 백비탐방과 축령산 투어 등 군이 추진 중인 청렴교육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군 청렴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반부패 단체 회원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국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약 2년 전부터 지역이 배출한 두 분의 청백리를 모티브로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추진, 현재까지 총 200개가 넘는 기관에서 3만명이 넘는 공직자가 다녀가는 등 전국적인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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