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 차액 및 점포임대료 등 지원…지역상가 활성화에 큰 도움"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지역상가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0년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내에 사업장과 주소 및 거소를 두고 있는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했다.
먼저, 대출이자 차액 3%를 지원하고, 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6개 금융기관이 자체 2%를 경감해 주는 등 총 5%의 대출이자를 보조하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관내 소상공인 102명이 8천100여만원의 이자차액을 지원받았다.
또, 92명에게 보증수수료 4천600여만원을 지원하고, 점포임대계약자의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 38명에게 1억4000여만원의 점포임대료도 지원했다.
특히, 전남신용보증재단 장성지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재단의 보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상인들이 기존의 화순지점까지 가야하는 시간 및 경제적 비용 등의 불편함을 덜게 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2,021개 업체가 328억원의 신용보증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 신용보증을 이용하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폭 늘리게 되는 계기가 됐다.
군은 올해도 1억 5000만원의 군비를 투입해 매월 소상공인 대출이자 차액 및 보증수수료를 지원하는 등 영세상가가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상업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타 지자체보다 더욱 많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제도와 시책 마련으로 영세상가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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