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최근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주춤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30.83포인트(0.19%) 내린 1만5963.94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0.24포인트( 0.24%) 오른 4201.29에 거래를 마쳤다.S&P500지수는 0.49포인트(0.03 %) 하락한 1819.26을 기록했다.
◆시황=최근들어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증시가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증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지표나 뉴스는 없었고, P&G 등 일부 기업의 실망스런 실적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4 거래일간 3.9%나 상승한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을 기록했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의 필 올랜도 수석 증시전략가는 “시장은 이쯤에서 한 숨을 돌리고 있다“면서 “(어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했고, 우리는 향후 테이퍼링이 어떻게 진행될 지 가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징주=P&G는 예상에 못 미치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로 주가가 1.71% 하락했다.
아마존 역시 실망스런 실적 우려로 주가가 3.47% 떨어졌다.
◆관련뉴스=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3센트(0.4%) 오른 100.37달러에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10월18일 이후 최고치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1월 수출이 2071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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