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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 GM 첫 여성 CEO, 올해 보수 1440만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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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 GM 첫 여성 CEO, 올해 보수 1440만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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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제너럴모터스(GM)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메리 바라(52·사진)가 올해 보수로 1440만달러(약 155억원)를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M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월 15일 취임한 바라 CEO가 올해 1000만달러의 장기 성과급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기 성과급은 오는 6월에 있을 GM 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며 회사 실적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앞서 GM은 바라 CEO에게 기본급 160만달러, 단기 성과급 280만달러를 약속했기 때문에 장기 성과급을 포함해 바라 CEO가 챙길 수 있는 올해 총 보수는 1440만달러다.


이것은 지난달 사임한 댄 애커슨 전 CEO가 2012년에 받은 총 보수 1110만달러 보다 많은 것이다. 애커슨 전 CEO의 2013년도 총 보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팀 솔소 GM 회장은 "바라 CEO의 보수는 동종 업계와 비슷한 수준으로 CEO의 책임 등을 고려해 합당하게 매겨졌다"면서 "회사의 실적이 곧 CEO 보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라 CEO의 보수는 취임 당시 장기 성과급을 뺀 440만달러로 알려지면서 턱없이 적다는 논란에 휩싸였었다.


미국 언론인 폭스비즈니스는 지난 3일 '왜 바라 CEO의 가치가 애커슨 전 CEO의 절반 수준 밖에 못 미치는가'라는 기사를 다뤘고, 뉴욕 하원의원 루이스 슬라우터는 지난주 바라의 보수를 두고 연봉의 남·녀 성차별을 비난하기도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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