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KTB투자증권은 11일 한국전력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신지윤 KTB증권 연구원은 "6월 지방선거의 여당 이슈인 '비정상화의 정상화'가 한전 주가에 기대감을 떠받치고 있지만 가령 누적부채 해소를 위한 지속적 요금인상 같은 펀더멘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오히려 다음 에너지 정책의 핵심인 원전비용의 현실화와 에너지 세제개편으로 인한 실적 리스크에 차차 시장 공감대가 커질 것"이라며 "이미 주가수익비율(PER)은 10%를 넘어가고 있음도 중요한 의미"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전은 4분기 영업이익이 4071억원으로 기타 영업비용 감소와 연료비 증가의 안정에 기인해 흑자전환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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