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외환 조작에 관련된 트레이더 3명을 해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도이체방크가 뉴욕 지점의 트레이더 3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는 지난해 미국 당국으로부터 조사 협조 요청을 받은 후 이들을 정직 처분했고 최종 해고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체방크 대변인은 당국으로부터 요청을 받고 조사에 협력했으며 이익을 취한 트레이더들에게 징계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지난해 6월 블룸버그 뉴스가 외환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는 소식을 보도한 후 외환시장 조작에 연루돼 해고되거나 정직 조치를 받은 은행 직원들이 최소 20명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는 세계 최대 외환 거래 은행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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