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새학기 입학선물 트렌드 소개"
"다양화된 기능의 백팩, 작고 휴대가 간편한 클러치백에 대한 수요 증가"
"카드지갑은 20대 초반 남성고객들에게 인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3월은 계절상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하는 달인 동시에 한 해의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때이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새로운 용모와 마음가짐으로 새 학기를 준비하고자 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이에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가 점차 다양해진 ‘새해 입학선물 트렌드’를 소개하고 나섰다.
광주신세계가 소개한 올해 입학 선물의 키워드는 바로 ‘스마트(Smart)’. 이는 근래 스마트 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의 영향으로 무거운 것들을 몸에 지니고 다니기보다는 최소한의 것들만 가지고 더욱 높은 이용 효율을 이끌어내려는 라이프스타일이 최근 입학선물 소비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광주신세계는 설명했다.
그 동안 입학 선물로 부동의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백팩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광주신세계 새 학기 선물세트의 입학선물의 30% 가량을 차지해온 백팩은 그 기능이 다양화되면서 크기가 점차 작아지고, 노트북이나 태블릿 PC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늘어나면서 20대 대학생들을 위한 입학 선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광주신세계는 설명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입학관련 패션 아이템들도 백팩의 인기에 가세하기 시작했다. 지난 1월 27일 광주전남지방에는 광주신세계에 최초로 입점한 패션 가방브랜드인 ‘만다리나덕’과 유명 패션의류브랜드인 ‘럭키슈에뜨’에서는 카드지갑을 비롯하여 클러치백이 고객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패션브랜드 ‘럭키슈에뜨’의 경우, 오픈 첫 날 독특한 디자인의 패션소품 및 클러치백을 구매하기 위한 고객 30여명이 한꺼번에 몰리며 매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광주신세계 5층 럭키슈에뜨 전민영매니저는 “캐릭터 브랜드 럭키슈에뜨에서 선보이고 있는 클러치백을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하루에도 10건 이상 이어지고 있다”며 “크고 투박한 가방을 선물해왔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20대 초반 고객들이 클러치백과 같은 소형 입학선물을 많이 구매하는 추세이며, 이에 대한 추가 주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대 초반 남성고객들에게는 카드지갑이 인기다. 카드지갑의 경우 올해 들어 광주신세계 2층 잡화매장에서 1월 한 달간 전년대비 21%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는데, 이 중 구매고객의 절반가량이 20대 남성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대 남성구매 고객의 비중이 10%대인 것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신장한 것으로, 아울러 두터운 지갑보다는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면서 다양한 기능을 하는 작고 가벼운 카드지갑에 대한 수요가 2월말까지 꾸준하게 이어질 전망 이다는 것
곽영민 광주신세계 영업기획팀장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는 소비트렌드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새해 입학선물 트렌드도 다양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광주신세계도 오는 2월 말까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입학준비 수요에 대비해 총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신세계 2층 ‘만다리나덕’ 매장에서는 백팩을 30만원선, 카드지갑을 6만원선에 판매하고 있으며, 5층 ‘럭키슈에뜨’에서는 클러치백을 6만 8천원부터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