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여행주들이 하락장에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정부가 '국내관광 활성화 대책'을 내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55분 현재 모두투어는 2만4050원을 기록하며 전일보다 2.12% 상승했다. 롯데관광개발은 9030원으로 전일보다 3.67% 뛰었다.
지난 3일 정부는 앞으로 근로자가 국내 관광지로 휴가를 갈 경우 정부와 회사로부터 각각 휴가비 10만원씩을 받을 수 있고, 오는 5·9월 중 22일은 '관광주간'으로 설정해 이 기간을 초·중·고교 방학 기간으로 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내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전임연구원은 "올해 여행 업황은 원화 강세, 대체휴일제, 항공권 공급 증가에 따른 여가 소비 증가와 장거리 비중 확대로 호황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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