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소니가 레노버와의 개인용 컴퓨터(PC) 사업 부문 합작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일부 외신은 소니가 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PC 부문을 중국 레노버와 합작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니는 이같은 보도에 대해 "부정확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다만 PC 국외 부문 회생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은 시인했다.
소니는 이날 성명에서 "PC 비즈니스 개선을 위한 여러 옵션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레노버와의 합작 가능성 보도는 부정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니는 그간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밀려온 바이오(Vaio) PC 부문 제품과 생산 전략을 재고할 계획임을 밝혀왔다. 이번 주 지난해 실적을 공개하는 소니는 PC 부분 적자를 이미 예고했다.
소니는 지난해 10월 바이오 노트북의 연간 판매 전망치를 620만대에서 580만대로 하향조정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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