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여기가 250만 달러 홀."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1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2ㆍ7316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EPGA)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 도중 17번홀(파4)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이 홀이 바로 무려 250만 달러(27억원) 이벤트 홀이다. 주최 측이 대회 25주년을 기념해 총상금과 똑같은 거액의 홀인원 상금을 내걸었다.
1, 2라운드는 제외됐고, 3라운드부터 '잭팟'이 열린다. 파4홀이라 물론 0.008%라는 파3홀의 홀인원 확률보다도 더 어렵다. 기준타수보다 3타 적은 스코어, 다시 말해 더블 이글(Double eagle), 다른 말로 알바트로스(Albatross)다. 하지만 전장이 325야드로 줄어들어 가능성은 충분하다. 장타자들은 보통 3번 우드로 '1온'을 노리고, 적어도 버디이상은 잡아내야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Getty images/멀티비츠.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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